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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

경전 법문 영험설화, 사전류, 행사관련, 일대기, 인물 수행담 행장,

작성자 우발리
작성일 2020/03/06
분 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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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만리 인연 기림사 창건설화 = 영험설화,


250 만리 인연 기림사 창건설화 - 영험설화, 불교전설, 경전가르침, 사찰전설


250만리 걸어온 천축도인이 창건
이백 오십만리의 기나긴 길을 걸어 온 이방인 수행자. 지친 몸을 동해 푸른 파도 소리로 씻어내며 산자락들을 살피는 수행자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예사롭지 않았다.

수행자의 이름은 안락국(安樂國). 그는 서역의 죽림국에서 태어났으나 일곱살 되던 해에 범마라국의 광유(光有) 스님 문하에 들어 공부를 하다가 스승의 각별한 부촉을 받고 해동국까지 오게 됐다. 목적은 해동국에서 수승한 자리를 찾아 수행처를 마련하는 것.

안락국의 스승 광유 성인은 범마라국의 임정사(林井寺)에서 오래동안 수행을 하여 천안통 숙명통 타심통을 얻은 도인. 그의 문하에서는 수많은 제자들이 수행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광유 스님이 제자들을 모아 놓고 자신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때 나는 부처님의 제자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때 부처님과 대중 스님들을 시봉하는 세 청신녀가 있었는데 그들은 늘 꿀물과 우유로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공양하였다. 제자들 중에는 인물이 출중한 스님이 한 명 있었는데 청신녀들은 그 잘 생긴 스님을 부처님 다음으로 공경하였다. 그런데 세 여인은 인물이 잘 생긴 스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사랑의 마음으로 변해 서로 질투하고 다투게 되어 혼란이 찾아 오고 말았다. 이를 안 스님은 세 여인을 제도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번뇌를 못견딘 스님은 산 속으로 들어가 수행 했으나 세 여인으로 인한 번민을 끊지 못한 채 입적했다. 그 스님은 나와 남달리 친했던 도반이었고 우리는 먼저 도를 이루는 사람이 이루지 못한 사람을 제도해 줄 것을 약속한 사이였다. 이제 나는 이 세상과의 인연을 마치기 전에 그 스님과 세 여인을 제도해야 할 것 같구나. 누가 나를 위해 그들을 이곳으로 데려 올 수 있겠는가."

스승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제자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우정에 감탄했다. 그러나 누구도 스승의 전생 도반과 세 여인을 데려 올 마음을 선뜻 내지 못했다.
"제가 다녀 오겠습니다."
승열이란 스님이 법석의 침묵을 깨고 앞으로 나섰다.

"오, 고마운 일이로다. 승열 비구는 이미 아라한과를 증득했으니 능히 그 일을 할 수 있으리라. 나의 전생 도반이었던 스님은 지금 수다라국의 왕이고 그의 왕비와 후궁은 전생의 청신녀들이다. 수다라국으로 가서 그들을 데려 오라."
"그렇다면 나머지 한 여인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머지않아 수다라국 왕의 아들로 태어날 것이며 그는 스스로 이곳에 올 것이다. 수다라국은 아직 불법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이므로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한꺼번에 세 사람을 다 데려 오기 힘들 것이니 후궁인 월해부인을 먼저 모셔 오도록 하라."

승열 스님이 도착한 수다라국은 대국이었다. 농사가 성해 먹을 것이 많아 백성들이 화평했고 집들도 잘 지어져 있었으며 강은 아름답고 산은 청정했다. 승열 스님은 아름다운 강가에서 좌선에 들어 있었다. 마침 왕의 행차가 강가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돌 위에 앉아 좌선에 든 스님을 본 궁녀들은 스님을 몹시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한 궁녀가 승열 스님의 정체를 물었고 스님은 "나는 범마라국 임정사에서 온 사문입니다"라고 공손히 자신을 소개했다. 궁녀들의 몰려 있는 것을 본 왕도 스님 곁으로 다가왔다. 궁녀들과 얘기를 나누는 이상한 사문을 향해 왕은 벌컥 화를 냈다.

"너는 뭐 하는 놈인데 나의 궁녀들을 희롱하는가."
왕은 칼을 뽑아 스님을 위협하다가 땅을 파헤쳐 불개미들을 스님 몸에 끼얹었다. 그러나 불개미들은 스님의 몸을 물지 않고 도망가 버렸다. 이를 본 왕은 스님이 예사 사람이 아님을 알고 그 자리에서 사과를 하고 정중히 궁중으로 모셨다.

승열 스님은 수다라국 왕의 배려로 왕궁에 머물면서 불법(佛法)를 전했다. 더러 왕궁을 나와 백성들을 모아 놓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할 때도 왕비와 후궁 그리고 궁녀들이 동참했다. 그 덕분에 스님은 수다라국에 범승사라는 절을 지었으며 절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 법을 배우게 됐다.

1년간을 수다라국에 머물며 전법과 교화활동을 한 승열 스님은 왕에게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 스승을 모셔야겠다"며 월해부인을 데려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왕은 사랑하는 후궁을 보내고 싶지 않았으나 월해 부인이 선뜻 스님을 따라 나섰다. 지난 1년간 불법을 열심히 배워 신심이 깊었던 월해 부인은 임정사로 와서 광유 성인을 시봉하며 수행했다. 그렇게 몇년의 세월이 지난 후 승열 스님은 다시 스승의 당부를 받아 수다라국을 찾아 왕을 만났다.

"왕이시여. 월해 부인은 나의 스승 광유 성인의 문하에서 수행을 잘 하고 있습니다. 부인은 왕과 왕비를 모시고 임정사에서 수행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월해 부인은 조만간 임종을 할 것입니다. 대왕께서 사랑하시는 월해 부인은 다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참으로 슬픈 소식이군요. 스님. 나는 왕으로서 나라를 평화롭게 다스렸고 모자람이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아픔은 비켜 갈 수가 없군요. 무엇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왕은 슬픔을 억누르며 승열 스님을 향해 물었다. 그것은 승열 스님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배운 이후 줄곧 가슴에 품어 왔던 신앙적 궁금증이기도 했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참 모습을 아는 것입니다. 소유하는 것과 버리는 것, 집착과 자유 그리고 삶과 죽음의 근본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를 깨우쳐 자신의 참 모습을 아는 것이 곧 대자유를 얻어 열반락을 얻는 것입니다."

승열 스님은 왕에게 왕과 왕비 그리고 후궁 월해 부인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조용히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왕은 자신의 전생을 참회하며 왕비인 원앙 부인을 데리고 범마라국으로 갈 것을 발원했다. 왕은 장성한 태자에게 나라를 맡기면 문제가 없겠으나 만삭의 몸인 왕비가 걱정이 됐다. 그러나 왕비 원앙 부인은 한사코 동행할 것을 원했다.

어쩔수 없이 왕은 왕비와 불교에 귀의한 10여명의 궁녀들을 데리고 승열 스님을 따라 범마라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가는 도중 왕비는 지칠대로 지쳐 도저히 함께 갈 수가 없었다. 원앙 부인은 "나는 대왕과 함께 갈 수 없나 봅니다. 이것이 내 인연의 전부인 듯 하오니 저를 이곳에 남겨 두고 가십시요." 왕은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힘을 내서 함께 가자고 달랬지만 왕비의 고집은 강했다. "대왕이시여 이곳은 죽림국인데 이곳에 제 몸을 팔아 그 댓가로 임정사 광유 성인에게 공양을 올리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애원하는 왕비의 뜻은 가슴이 저며지도록 애절한 것이었다. 왕은 하는 수 없이 왕비의 뜻을 따랐다. "아들을 낳으면 이름을 안락국이라 짓고 딸을 낳으면 아량이라 하시오." 왕은 이렇게 부탁하고 왕비와 헤에지는 고통을 가슴 깊이 묻은채 범마라국으로 향했다. 광유 성인의 문하에 도착한 왕은 전생의 도반이었던 성인을 향해 공경하는 마음으로 합장배례하고 제자가 되어 수행에 매진했다.

7년이 지난 어느날 임정사에 어린 아이 하나가 찾아 와 자신의 이름이 안락국이라 밝혔다. 말할 것도 없이 수다라국 왕의 아들이자 전생에서는 부처님과 스님들을 공양하던 여인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상봉한 부자(父子)는 광유 성인의 문하에서 열심히 수행을 했으나 수다라국의 왕은 이내 입적하고 말았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잘도 참으며 수행하여 어느덧 청년이 된 안락국을 부른 광유 성인은 그간의 인연을 얘기하고 해동국에 가서 수행터를 잡을 것을 당부했다.

"안락국아. 너는 인연 있는 곳을 찾아 중생을 교화하여라. 동쪽으로 이백 오십만리 떨어진 해동국에 가면 문수보살님이 부처님의 부촉을 받고 계신 곳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 가거든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국을 한 산을 찾아라. 동해 바다의 기운을 마시며 용이 사는 못이 있고 탑의 형상을 갖춘 남쪽 산에는 한 우물이 있으니 그 옥정(玉井)의 물을 마시며 수행하라. 북쪽으로는 설산을 닮은 돌산이 있으리니 그 산 굴속에 부처님을 조성하면 수행과 교화가 잘 될 것이다."

길을 묻고 걸음을 재촉해 도착한 해동국. 광유 성인이 일러준 지형을 찾은 안락국은 절을 지어 스승이 계시는 절의 이름대로 임정사라 불렀다. 그로부터 1백 5십년이 지난 후 신라의 성인 원효 스님은 다시 절을 크게 지어 부처님이 계시던 기원정사의 이름을 따 기림사(祇林寺)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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